통신3사가 노트10 사전예약 과정에서 판매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삼성전자
통신3사가 노트10 사전예약 과정에서 판매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는 갤럭시노트10 5G 출시를 앞두고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통신3사가 노트10 5G의 사전예약을 개시한 바 있다. 그런데, 통신3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구매가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밴드 등에서 홍보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통신3사는 “이 과정에서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공식 판매일까지 아직 7일 남아 있는 갤럭시노트10 5G의 공시지원금은 통신3사 공히 40∼45만원 수준이다. 이들 3사의 실구매가는 70만원 내외 수준으로 예상되는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구매가격은 10∼2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소위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해당하고, 이용자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신3사는 △판매점 사전승낙서 정보 확인 △신분증 보관 및 단말대금 선입금 요구 영업점 경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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