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2019년 렛츠런재단과 함께하는 농촌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농촌마을에게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019년 렛츠런재단과 함께하는 농촌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농촌마을에게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했다.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재단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 농촌마을 여행의 매력을 알리며 농촌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2019년 렛츠런재단과 함께하는 농촌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약 3주에 걸쳐 1박2일의 일정으로 총 10회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도권 및 경상권역의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대감상통 체험마을, 강원도 평창군 어름치 체험마을, 인제군 용소 체험마을로 농촌 여행을 떠났다.

숙박비와 식비, 체험활동 참가비, 지역 특산물, 버스 왕복운행 등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됐으며, 폭염을 식혀주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는 물론 다슬기 생태체험, 손두부 만들기, 동굴탐사, 옥수수·감자 새참 등 도시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이색 체험활동들로 구성돼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마사회는 농촌마을 여행 지원사업으로 소득 다각화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도농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소외계층 867명과 봉사자 189명 등 총 1,050명에게 강원도 및 충청남도 농촌마을 여행을 지원했다. 소외계층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농촌마을에는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역시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이 같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3일 강원도 용소마을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 김낙순 회장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모처럼만에 맑은 공기를 즐긴 덕분에 자원봉사 중인걸 잊을 정도로 힐링됐다. 앞으로도 도농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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