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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국민삼촌’ 이서진의 신선한 매력
2019. 08. 19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예능에 복귀한 이서진 / SBS 제공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예능에 복귀한 이서진 / SBS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꽃보다 할배’, ‘윤식당’, ‘삼시세끼’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서진.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 시청자들의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왜일까.

이서진이 약 1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찍박골에 돌봄하우스를 열고, 도시 속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노는 콘셉트를 녹여낸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서진의 이번 행보는 여러 면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꽃보다 할배’ ‘윤식당’ ‘삼시세끼’ 등 그간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주된 예능 행보를 보였던 바. ‘리틀 포레스트’는 이서진이 나영석 PD의 그늘을 벗어나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꽃보다 할배'에서 '국민 짐꾼'으로 활약한 이서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꽃보다 할배'에서 '국민 짐꾼'으로 활약한 이서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화면 캡처

더욱이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소비되는 이서진의 모습이 비슷했던 만큼, 첫 육아예능인 ‘리틀 포레스트’ 속 이서진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졌다.

‘삼촌’ 이서진은 확실히 달랐다.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서진은 다정한 모습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에서 이서진은 요리를 하다가도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본,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해맑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서진은 어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정다감한 리액션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브룩(여자아이 이름)이 잘 먹네” “몰랐어요?” 등 아이들을 향해 부드럽고 스윗한 리액션을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있는 이서진의 모습은 낯설지만 한편으론 시청자들의 설레임마저 자아낸다.

직접 치아를 닦아주는 이서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직접 치아를 닦아주는 이서진 / SBS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여자아이의 눈높이에서 직접 치아를 닦아주는 모습을 선보였고, 해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이서진의 반전 매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를 짐작케 만드는 대목이다.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 MBC ‘이산’(2007~2008)‧KBS2TV ‘참 좋은 시절’(2014)‧MBC ‘결혼계약’(2016)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왔던 이서진.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이서진은 시크하지만 무심하게 챙겨주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 ‘츤데레 정석’ 이서진의 대변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이서진의 의외 면모에 시청자들은 ‘스윗삼촌’ 등의 수식어를 붙여주는가 하면, “장가가면 자식 바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 짐꾼’에서 ‘국민 삼촌’으로 변신한 이서진. 신선한 변신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과연 남은 ‘리틀 포레스트’ 방송 속 이서진이 어떤 활약이 더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