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왼쪽)가 조진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손현주(왼쪽)가 조진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손현주가 후배 조진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19일 진행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조진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2009)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손현주는 조진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너무 오래된 동료이자 동생이자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조진웅은) 욕심이 많고 자기의 것은 확실히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10년 전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친해지고 지금까지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손현주는 조진웅과의 인연으로 영화 ‘사냥’(2016)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2016)에도 특별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냥’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조진웅이면 한다’고 했었다”라며 “조진웅에 대한 기대감이나 신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이런 얘기 할 때 조진웅이 있어야 하는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현주는 ‘대세’로 거듭난 조진웅의 활약에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조진웅이) 지금까지 하는 것마다 잘 됐다”며 “앞으로도 그런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고, 책임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그렇고, 조진웅도 그럴 거다”고 덧붙였다.

손현주와 조진웅은 ‘광대들: 풍문조작단’로 다시 한 번 환상의 ‘케미’를 발휘할 예정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손현주는 한명회 역을, 조진웅은 광대패 리더 덕호 역을 맡았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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