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의류관리기 등 가사노동 부담을 덜고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는 생활 밀접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전자랜드
에어프라이어, 의류관리기 등 가사노동 부담을 덜고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는 생활 밀접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전자랜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워라밸 시대를 맞아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고 휴식 시간을 보장해주는 생활 밀접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일 전자랜드는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의류관리기 4종의 생활 가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당해 연도 상반기 보다 25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3% 신장했다. 지난 7월까지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6% 늘었다. 이미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전자랜드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간편한 조리로 가사 노동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에어프라이어의 인기 이유로 분석했다.

주방 일손을 덜어주는 대표 가전 식기세척기의 인기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식기세척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보다 159% 늘었다. 지난 7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상승해 올해 또 다시 판매량 신장이 예상된다.

조리 시 유해가스 배출이 적고 관리가 쉬운 전기레인지도 인기다.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많다. 간단한 조작으로 의류관리가 가능한 의류관리기의 판매도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해 의류관리기 전체 판매량은 2017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7% 늘었다.

전자랜드는 생활 구김을 관리해 옷을 다리거나 세탁소에 맡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의류관리기 인기의 이유로 분석했다.

전자랜드 윤종일 판촉그룹장은 “최근에는 추가비용이 들어도 생활에 편의를 더하고 시간을 절약해 주는 제품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생활 편의를 돕는 가전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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