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사장이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20일 개최된 ‘CEO 월례조회’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이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20일 개최된 ‘CEO 월례조회’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현대상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CEO 월례조회’에서 배재훈 사장은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정시성’이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허용된 오차 범위 안에서)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말로,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 사장은 이어 “초대형선 발주, 디 얼라이언스 가입 등 경영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현대상선은 8월 초 선복량 증가와 얼라이언스 신규 가입에 대비해 해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변화관리조직을 신설하는 등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에서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6월 평균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 부문에서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정시성을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은 물론 첨단 IT기술 개발 및 도입, 냉동/중량화물 등 특수화물 관리역량 강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회사의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2020년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배 사장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CEO 월례조회’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 간 있었던 회사에 대한 대외이슈 및 전사 실적 등을 공유하고, 전임직원들의 각종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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