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를 통해 공개된 배수지의 새 얼굴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가본드'를 통해 공개된 배수지의 새 얼굴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수지. 그녀가 ‘국민 첫사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확실한 변신을 선보인다. SBS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의사요한’ 후속작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무엇보다 ‘배가본드’는 배수지의 확실한 연기변신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고해리’는 화염 속에서 부하들을 구하고 전사한 ‘해병대의 전설’ 아버지로 인해 졸지에 소녀가장이 돼버린, 사랑스럽고도 강인한 양면의 매력의 인물로 알려진다.

26일 ‘배가본드’ 측이 공개한 배수지의 스틸 컷은 그녀의 변신을 한껏 실감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 속 배수지는 권총을 들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적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획득, 배수지는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바. 그의 변신이 유독 새롭게 와닿는 까닭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배수지는 총 쏘는 연습을 오랜 시간 연습했다고.

이와 관련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제 사격선수를 방불케 하는 포즈와 진지한 표정, 넘치는 의욕까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에 ‘역시 배수지’라는 감탄이 터졌다”며 “매력적 캐릭터에 더해진 배우의 열정까지. 배수지가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수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을 지 오는 9월 20일 ‘배가본드’ 첫 방송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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