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노도철 PD / MBC 제공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노도철 PD / MBC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검법남녀’로 큰 사랑을 받은 노도철 감독이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30일 <일간스포츠>는 한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노도철 PD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는다. ‘시즌’1과 ‘시즌2’를 함께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노도철 PD가 이와 같은 선택한 것엔 ‘검법남녀 시즌 3’에 대한 이유가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월 29일 종영한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쫄깃한 스토리로 ‘시즌1’ 팬들의 합격점을 받으며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2’ 쿠키 영상을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탄생을 예고, ‘검법남녀’ 애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노도철 PD는 “‘시즌3’를 보다 잘 운영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HB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고 말하는 한편 “‘시즌3’ 제작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MBC는 내년 방송 예정인 ‘검법남녀3’에 대한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직 작품을 위해 25년 차 직장을 떠난 노도철 PD. 과연 노도철 PD가 ‘검법남녀 시즌2’를 넘어설 ‘시즌3’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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