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이재명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표.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낙연, 황교안, 이재명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전 7월 조사 대비 0.1%p 오른 25.1%로 1위를 이어갔다. 이낙연 총리는 2위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오차범위(±2.0%p) 밖에서 앞섰다.

이낙연 총리는 호남에서 42.5%였고, 서울과 인천ㆍ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26.4%를 기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달 대비 0.1%p 내린 19.5%로 전월에 이어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31.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5.6%를 기록했다. 20대에서 황 대표가 13.4%를 기록해 이 총리(12.7%)를 0.7%p 앞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 달 대비 0.1%p 내린 7.9%를 기록해 3위를 이어갔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지난 달 대비 0.9%p 오른 5.4%를 기록하면서 지난 달 7위에서 3순위 상승하며 작년 11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6%), 심상정 정의당 대표(4.2%), 박원순 서울시장(3.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김경수 경남지사(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2%)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대선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4.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6일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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