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어린이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9일 효성이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는 모습 / 효성
효성이 어린이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9일 효성이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1억5,000만원)을 전달하는 모습 / 효성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효성이 어린이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활치료비 지원, 교육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효성은 지난 4월 9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0일에는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비장애형제 20여명을 초청해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어린이 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활동은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올 가을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3일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의 지원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된다.

효성은 올해 4월 23일 베트남 꼰촛 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을 새로 짓고,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인근 중학교에는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은 앞으로 결연 지역 내 다른 마을 학교에도 기숙 시설 등의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아이들은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조현준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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