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6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3%였고 부정평가는 49%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2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북한과의 관계 개선', '주관/소신 있다'(이상 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경제 정책', '전 정권보다 낫다', '소통 잘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 '공직자 인사(人事)', '공약 실천'(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8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인사(人事) 문제'(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외교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상 8%),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북핵/안보'(3%), '소통 미흡'(2%) 등을 지적했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71%에 달했다.

전국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1%였고, 부정평가는 49%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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