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왼쪽)이 롤모델 차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 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장기용(왼쪽)이 롤모델 차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 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장기용이 롤모델 차승원과 추석 극장가 대전에서 마주한 소감을 밝혔다.

장기용은 6일 진행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시사위크>와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경쟁작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주연배우 차승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뒤 7년 만에 스크린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장기용은 데뷔 초부터 롤모델로 차승원을 꼽아왔다. 모델 출신 배우로 성공 가도를 걷고 있는 차승원을 보며 그도 꿈을 키웠기 때문.

장기용은 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에 차승원의 경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차승원 선배는 (나에 대해) 모델 후배 정도로 생각하실 거다”라며 “아마 이름도 기억 못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저도 정말 쉬지 않고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며 “첫 영화가 (차승원의 영화와) 같은 시기에 개봉을 하게 돼서, 배우로서도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 “만약 뵐 기회가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기용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극 중 장기용은 독종 신인 고유성으로 분해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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