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46.3%(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19.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낮아진 49.9%(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1.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3.8%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6%p로 집계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5일 43.9%까지 추락했고, 부정평가는 51.9%를 기록해 50%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4.1%p 내린 48.4%(부정평가 49.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4%p 하락한 64.2%(부정평가 30.2%)를 나타냈다.

또 문 대통령 지지율의 든든한 버팀목인 40대에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9.1%p 내린 52.8%(부정평가 44.4%)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