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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당, '조국 임명' 대정부 투쟁 돌입
한국·바른미래당, '조국 임명' 대정부 투쟁 돌입
  • 정호영 기자
  • 승인 2019.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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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며 반발에 나섰다. 양당은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및 국정조사, 특별검사 법안 발의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조 장관 임명 직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문 정권이 조 장관을 임명한 폭거에 맞서 모든 힘을 다 모아 투쟁해 나가겠다"고 비판했다.

이후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조국을 반드시 처벌하도록 하겠다"며 "조국이 내려올 때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조종이 울렸다"며 "문재인 정권의 책임을 우리 국민이 물을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즉각적 대응에 나섰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끝내 국민과의 정면대결을 선택했다"며 "공정과 정의, 시민의 상식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저항은 불가피해졌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국 퇴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이배 정책위의장도 "문재인 정부는 권력에 심취해 촛불정신을 잊고 민심은 버렸다"며 "국민은 더 이상 문 대통령과 여당에 희망이 없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의 결정을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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