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를 론칭하고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 오리온
오리온이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를 론칭하고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 오리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리온이 젤리 통합브랜드를 론칭하고 1,000억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리온은 젤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연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젤리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통합해 선보인 ‘오리온젤리’ 론칭으로 각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파워를 통합해 국내 젤리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브랜드명은 ‘오리온=젤리’라는 직관적인 브랜딩을 통해 젤리명가 오리온만의 자신감을 담았다.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로 선보인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스탠드형 파우치 형태였던 젤리데이는 일반 패키지로 변경한다.

오리온은 지난 30여 년간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70% 성장, 사상 최대 매출인 24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를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며 “30여 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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