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19만7,5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87만8,648명으로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기록, 역대 추석 연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 200만명 돌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에는 손익분기점 255만명을 넘겨 이목을 끌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2014년 방영된 OCN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스크린으로 돌아온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에 마동석표 유머를 더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흥행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같은 날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은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8만5,25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76만9,636을 기록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지난 13일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단 기록을 달성했지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무르고 있다.

3위는 차승원 주연의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가 차지했다. 3만6,274명을 불러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92만2,314명으로 같은 날 개봉한 세 편의 영화 중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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