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가 18일 새단장해 선보인 '롭스 강남점' 내부 모습. 카페와 마켓이 결합된 형태인 ‘d.tox Market’에서는 유기농 음료와 건강차,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 롭스
롭스가 18일 새단장해 선보인 '롭스 강남점' 내부 모습. 카페와 마켓이 결합된 형태인 ‘d.tox Market’에서는 유기농 음료와 건강차,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 롭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가 신개념 콘셉트 스토어를 선보인다. 롭스는 강남점을 ‘리프레쉬 스토어’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다.

18일 오픈하는 ‘롭스 강남 리프레쉬 스토어’는 기존에 운영하던 롭스 강남점에 신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대비 4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롭스가 리프레쉬 스토어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을 도입하게 된 데는, 국내외 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헬스앤뷰티 업계에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롭스만의 확고한 색깔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수개월 전부터 롭스 강남점에 대한 리뉴얼 준비를 진행했다.

롭스는 이번 강남점 리뉴얼의 주요 테마를 지친 일상 속 기분 좋은 쉼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리프레쉬’와 ‘디톡스’로 정했다. 매장 방문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상품을 여유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동선을 고려한 집기와 상품 디스플레이 방식을 재정비했다.

롭스에 따르면 강남점은 우드 벤치와 함께하는 ‘감성 충전 쉼터’, 매장 콘셉트를 반영한 ‘시그니처 포토 스팟’과 ‘힐링 메시지 미러’ 등을 도입했다. ‘기프트 패킹존’과 ‘뷰티툴 클리닝’ 등의 소소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들이 쇼핑을 위해 찾거나 지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케렌시아(Querencia)’를 구현하기 위해 ‘d.tox Market’ 등 다양한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케렌시아는 ‘마지막 일전을 앞둔 투우장의 소가 잠시 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곳’을 뜻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현재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뜻하는 경제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신규 브랜드도 다양하게 유치했다. 천연 펄프 원료의 컬러풀한 화장지 브랜드 ‘레노바(Renova)’, 천연 오가닉 코튼 브랜드 ‘무해(MOOHAE)’도 새롭게 입점 시켰다. 패스트 뷰티 아이템 ‘스티멍(Stimmung)’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더마 메디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오킴스’ 등 기초 브랜드도 운영한다.

롭스 이기욱 상품부문장은 “도심 속 지친 고객들의 감성을 치유하고 계절 변화에 맞춰 매장 콘셉트와 신상품이 기다려지는 매장,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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