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1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6.1%p로 좁혀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을 겪으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양상이다. 특히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36.2%)과 한국당(32.3%)의 지지율 격차는 3.9%p로 더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38.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5%p 내린 55.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2%p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또 서울에서도 지난 주 대비 2.0%p 하락한 36.2%를 기록함으로써 3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2.0%p 오른 32.1%를 기록, 3주째 상승했다. 특히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16일 36.1%까지 올랐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0.0%p 오른 37.2%였고, 서울에서도 5.3%p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6.0%였고, 정의당은 1.0%p 내린 5.2%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1.6%였고,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5%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2%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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