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재검사를 벌인다.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재검사를 벌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은 이날 오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에 나선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에도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시장에선 불거진 파킹거래,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됐다. 당시 금감원은 검사 기한을 연장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였다. 그런데 검사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검사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국내 헤지펀드 운용 규모 1위사로, 올 상반기부터 각종 불공정거래 의혹에 휩싸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으로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관련 의혹으로 라임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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