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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국감행… 문책성 질의 쏟아질 듯
중흥건설, 국감행… 문책성 질의 쏟아질 듯
  • 서종규 기자
  • 승인 2019.09.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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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토건)이 상반기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을 예정이다./중흥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채택에 합의한 가운데,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 사장에게는 올해 중흥건설(토건) 공사 현장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노위는 지난 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합의했다. 환노위는 내달 2일 환경부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심을 끌었던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이 최종 증인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이목이 쏠린다. 정 사장은 내달 4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중흥건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중흥건설

이날 고용부 국감에서는 정 사장을 향해 올해 중흥건설(토건)의 △화성 동탄 △진주혁신도시 C4 블록 △수원 광교신도시 C2 블록 등에서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한 ‘문책’성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직접 나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 건설현장 사망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5월 이재갑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 사장단을 만나 ‘안전경영 선언문’을 발표하는 한편, 사장단에게 건설 분야에서의 사망사고자를 줄이고, 재해를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7월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고, 중흥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 불시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국토부가 사망사고 건설사 명단을 발표하고,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점검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차원에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중흥토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사고원인과 더불어 현장의 취약 부분에 대한 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모두 마쳤다”며 “안전관리자를 100%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본사 안전전담 임원을 늘리는 등 안전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관리가 미흡한 점에서 사고난 난 만큼 향후 현장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