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출연 중인 '아내의맛'과 '뽕 따러 가세'를 동시 하차한다. / 뉴시스
송가인이 출연 중인 '아내의맛'과 '뽕 따러 가세'를 동시 하차한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활발한 예능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 그가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과 ‘뽕 따러 가세’를 동시 하차한다.

24일 ‘뽕 따러 가세’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뽕 따러 가세’는 ‘미스트롯’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기획한 단발성 프로젝트”라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던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따라 송가인 본인과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송가인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팬들 앞에 서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 및 휴식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중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즌 2’ 제작 여부와 방송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아내의 맛’ 측도 입장을 전했다. ‘아내의 맛’ 측은 “송가인은 송가인과 부모님을 주인공으로 한 ‘엄마의 맛’이라는 특별판을 통해 등장했던 것”이라며 “송가인은 최근 본업과 관련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출연하지 않은 지 오래된 상황이었다. 더불어 예정된 출연 분량 역시 현재로선 없다. 단 송가인 부모님의 출연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지난 5월 종영한 ‘미스트롯’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트로트계 라이징 스타로 단번에 떠올랐다. ‘미스트롯’은 TV CHOSUN에서 선보인 최초 트로트 오디션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영 당시 종편 예능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스트롯’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송가인이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송가인은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또한 ‘아내의 맛’을 통해 부모와 동반 출연한 송가인은 인간적이 면모를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의 예능프로그램 하차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짙어지는 이유다.

현재 송가인은 신곡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송가인은 오는 11월 3일 데뷔 후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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