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가 제주도에서 ‘마카롱 파트너스’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KST모빌리티
KST모빌리티가 제주도에서 ‘마카롱 파트너스’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KST모빌리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서비스품질을 앞세운 신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가 제주도에 진출했다.

KST모빌리티는 26일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마카롱 택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개념의 ‘마카롱 파트너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며, 우선 향후 2개월 동안 2개의 법인택시가 5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마카롱 택시’는 자체 보유 택시 및 기사(마카롱 쇼퍼)로 운행하는 ‘직영’과 기존 법인 및 개인택시가 가맹회원 형태로 가입해 운행하는 ‘가맹’ 방식으로 나뉘어있다. ‘가맹’ 역시 충전기·디퓨저·물티슈 등 기본 편의 서비스를 비롯해 예약 서비스, 카시트 서비스 등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가맹회원에 대한 자체 교육도 진행한다.

KST모빌리티는 연내 제주도 지역의 ‘마카롱 파트너스’ 운영 규모를 600여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제주도 전체 운영 택시(5,300여대)의 약 12%에 해당한다.

KST모빌리티는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 택시’를 서울에서 시범 운영하는 한편, 지난 6월 중순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마카롱 파트너스’ 서비스를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개시했다. 현재 ‘마카롱 파트너스’는 서울 180여대, 대전지역 약 50대가 운행 중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이번 마카롱 파트너스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과 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택시-비행기-택시로 이어지는 통합 이동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는 마카롱택시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