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젊은 세대들의 개성과 가치관을 담아 선보인 '날아라 올리브' 광고가 유튜 등 온라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유튜브 캡쳐
올리브영이 젊은 세대들의 개성과 가치관을 담아 선보인 '날아라 올리브' 광고가 유튜 등 온라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유튜브 캡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 광고 영상이 누적 조회수 6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올리브영은 지난달 선보인 ‘날아라 올리브’ 광고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아름다움을 큐레이팅 하는 곳'이라는 새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난달 25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젊은 세대의 개성과 가치관을 보여주고 그들이 추구하는 ‘나다운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광고 영상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일부터 ‘날아라 올리브’의 ‘날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기대와 바람을 채워 주고 가능성을 활짝 펼칠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올 리브 베터(All Live Better)처럼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내달 기업 분할을 앞두고 있다.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정보기술(IT)부문을 떼 내는 방식으로 기업을 분리한다. CJ올리브영(가칭)도 법인을 분리해 독자 노선을 걷게 된다. 인적분할을 통해 IT부문 45%, 올리브영 55%로 분할한다. 올리브영의 기업 분할 배경에는 기업공개(IPO) 등 중장기적 포석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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