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0.9%p로, 1%가 채 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내린 35.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1.5%p나 급락한 15.4%였고, 서울에서도 6.7%p 하락한 32.5%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2%p 오른 34.4%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5월 2주차(34.3%)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3.9%p 오른 37.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5%p 상승한 31.8%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6.3%였고, 정의당도 0.7%p 오른 5.6%로 5%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1.7%였고, 우리공화당 또한 0.4% 오른 1.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3%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9일 제외)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