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1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40%대 사수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4%(부정평가 57.2%)를 기록해 40%에 턱걸이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내린 41.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8%p 오른 56.1%(매우 잘못함 45.0%, 잘못하는 편 11.1%)였다.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한 자릿수(10월 1주차 7.9%p)에서 두 자릿수인 14.7%p로 벌어졌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지난 주 대비 0.8%p 감소한 2.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9%p 하락한 34.9%(부정평가 63.0%)였고, 서울에서도 4.0%p 내린 40.2%(부정평가 56.2%)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9일 제외)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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