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영화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CGV아트하우스
배우 이유영이 영화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CGV아트하우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을 통해 데뷔한 뒤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나를 기억해’(2018) 등과 드라마 ‘터널’(2017),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이유영은 쉼 없는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반기 방영된 KBS 2TV ‘국민 여러분’에서는 형사 김미영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고,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OCN ‘모두의 거짓말’에서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에 입성하는 김서희로 분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이유영. (왼쪽부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디바’ 포스터. / KBS, OCN, 네이버영화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이유영. (왼쪽부터)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디바’ 포스터. / KBS, OCN, 네이버영화

이유영의 ‘열일’ 행보는 스크린으로 이어진다.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집 이야기’를 통해서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유영은 서른 살 강은서 역을 맡았다. 촬영 당시 서른 살이었던 이유영은 담백하고 사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2030 세대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폭넓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와 로맨틱 코미디 ‘입술은 안돼요’(가제) 등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액션부터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 되는 이유영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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