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45%로 반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6%p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8%p 내린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2.7%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4.7%에서 한 자릿수인 7.3%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6%p 상승한 32.4%(부정평가 65.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5%p 오른 40.4%(부정평가 57.3%)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8.9%p 오른 56.4%(부정평가 40.0%)를 기록함으로써 5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