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레피센트2’(감독 요아킴 뢰닝)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말레피센트2’(감독 요아킴 뢰닝)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2’(감독 요아킴 뢰닝)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2’는 전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5만4,60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6만6,052명이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엘르 패닝 분)와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 분)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 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가 차지했다. 21일 하루 동안 4만8,81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59만7,499명이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간 ‘조커’는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가 뒤를 이었다. 같은 날 3만5,44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57만9,247명을 기록했다. 4위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이다. 이날 1만1,738명을 불러 모았고, 총 14만8,002명이 관람했다.

한편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지영)은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4.6%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말레피센트2’는 9.5%에 그치고 있어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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