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2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45.4%(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17.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5%p 증가한 4.2%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5.0%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진보와 보수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진보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5.5%(부정평가 20.1%)로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9.7%(부정평가 79.0%)에 불과했고, 부정평가가 80%에 육박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1%p 상승한 45.0%(부정평가 50.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7%p 오른 35.9%(부정평가 57.8%)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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