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아트무비 근로자 43명에게 9억여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미지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심형래 감독(55)이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단독에 배당된 심씨의 사건은 심씨의 재산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관재인 선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영식 판사는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9억여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된 심씨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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