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2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5%선을 유지한 반면,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50%에 근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5% 이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5.7%(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7.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증가한 3.9%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7%p로 좁혀졌다.

이낙연·아베 회담, 문 대통령의 정시 확대 관련 교육개혁 지시 등이 지지율 상승요인이었고, 김정은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9%p 오른 46.8%(부정평가 50.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8%p 상승한 44.2%(부정평가 52.4%)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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