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태영건설이 자사 브랜드 ‘데시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향후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달부터 ‘데시앙, 디자인회사가 된다’는 문구를 담은 TV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또한 피카소, 몬드리안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리뉴얼한 디자인 광고도 내세우고 있다.
태영건설은 주택 부문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태영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573억원이다. 이중 건설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5.58%다. 건설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4,794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6만4,08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줄었다. 이중 아파트 거래량은 4만3,979건으로 전년 동월 5만3,754건 대비 18.2% 줄었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데시앙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향후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용적이며 가성비 높은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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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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