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회장,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선출
협회 역사상 첫 경선방식… 1월부터 3년 임기 협회장직 수행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 정현식 회장이 제7대 프랜차이즈협회장으로 선출됐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 정현식 회장이 제7대 프랜차이즈협회장으로 선출됐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선출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25만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을 대표해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3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총 101명 대의원 중 후보자 2인을 제외한 투표권자 99명 중에서 총 95명이 투표했다.

정 당선인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방식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출돼 내년 1월부터 3년 임기의 협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합의추대 방식으로 후보자를 1명으로 압축했던 것과 달리 복수의 후보자가 경쟁을 펼쳤다. 정 당선인과 일승식품 이규석 대표가 최종 후보로 등록했다.

정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회원사들의 협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어긋나지 않게 공약을 최대한 지켜나갈 것”이라며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 고려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해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맘스터치를 비롯해 붐바타, 슈가버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6대 수석부회장과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난 3년여 간 각종 정책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제 기구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2020년 서울 총회 유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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