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는 조국 전 장관 취임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벌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3%, 한국당 19%,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였다.

연령별 지지율 분석 결과, 한국당은 30대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대에서만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51%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9%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정의당 지지율은 30대에서 9%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