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가 이용자의 개인의 취향에 맞춘 ‘나만의 차트’로 재개편된다.
나만의 차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에 따라 실검 구성을 달리한 시스템이다. 이번 실검 개편은 모바일부터 적용된다.
연내 실검에서 이벤트 및 할인정보 키워드를 포함해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단일 이슈에 대해 분산되는 유사 키워드를 이슈별로 묶어 볼 수 있는 그루핑 옵션도 선보인다.
또한 사용자마다 다양한 주제 분야에 대한 검색어 포함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실검 개인화 개편이 시사, 스포츠, 연애 등에만 한정돼 있어 정치 키워드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지·반대 입장을 대표하는 키워드 올리기 활동이 많아지고 있고 이벤트·할인정도 관련 검색어 노출이 늘어난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벤트·할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는 더 많이 볼 수 있어야하고 관심없는 사용자에게는 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공정위, 네이버·삼성·카카오에 과징금 부과한 까닭
- 네이버·카카오, 16개 매체 허위사실 기재 적발… ‘신청 무효’ 처리키로
- 네이버 노사, 13개월만에 극적 화해 성사
- 네이버 블로거 개인정보 유출… 이름·주소·주민번호까지
- ‘동영상’ 키우는 네이버, ‘유튜브’ 넘을 수 있을까
- 네이버 ‘모바일 웹’, 첫 화면서 뉴스·실급검 빠진다
- ‘배민’으로 1,800억 벌어들인 네이버… 실탄 향방은?
- 네이버, ‘AI 검색어 추천 시스템’ 적용 카테고리 늘린다
- 네이버,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 선거철 실검도 중단
- 네이버, 실검 서비스 재개… 어떻게 개편됐나
- 실시간 차트 폐지한 플로, ‘편애차트’로 돌아왔다
송가영 기자
songgy0116@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