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20:25
SKT의 ‘011’,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SKT의 ‘011’,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 박설민 기자
  • 승인 2019.11.07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G 서비스 종료...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
01X 번호, 2021년 6월까지 한시적 이용 가능...이용자 불편 최소화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2G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뉴시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의 2세대 이동통신 '2G'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SK텔레콤은 최대한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3G‧LTE‧5G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말부터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고객이 본인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결합할인, 복지할인도 중복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 중이다. 가입 후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G 요금제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없거나 소량인 점을 고려, 데이터 소진 시 데이터 차단 기능도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을 원할 경우 데이터 차단 기능을 해제하거나 3G, LTE,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 중이다. / SK텔레콤

또한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에도 기존에 보유 중이던 레인보우포인트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종 결합할인 및 장기고객 혜택도 변경없이 유지‧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타사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4만원의 해지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전환, 서비스 해지, 타사 전환 등 모든 경우에 대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도 면제해 주고 있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계속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기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정부와 SK텔레콤은 이에 따른 2G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 ‘01X(011, 017 등)’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란 ‘01X’ 번호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3G, LTE,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다만 정부는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2021년 6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으로 이후에는 변경이 불가피하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제도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

‘010’ 번호로 변경한 경우 SK텔레콤이 제공하는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2021년 6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010’ 번호로 변경 후에도 전화, 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X’ 번호로 표시된다. 또한 ‘01X’ 번호로 전화, 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2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SMS) △T월드 홈페이지 및 각종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인터넷‧TV‧신문‧전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2G 서비스 종료 및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Tag
#2G #SKT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