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뉴시스
송지효가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송지효가 자신의 주특기인 로코물(로맨틱 코미디)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새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서다.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각각의 개성이 다른 4명의 남자가 나타나 말로만 듣던 썸에 휘말리면서 일어나는 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송지효는 영화사 프로듀서이자 싱글 워킹맘 ‘노애정’ 역을 맡았으며,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구자성과 함께 썸 케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다양한 로맨스 작품을 통해 송지효는 다양한 설정으로 남배우들과의 환상적 케미를 선보여왔다. tvN ‘응급남녀’(2014)를 통해 송지효는 서른셋의 돌싱 인턴 ‘오진희’ 역으로 분해 최진혁(‘오창민’ 역), 이필모(‘국천수’ 역)과 가슴 설레는 삼각관계를 그려내는가 하면, tvN ‘구여친클럽’(2015)을 통해선 변요한(‘방명수’ 역)과 전 연인이었던 남녀의 만남을 코믹하면서도 맛깔나게 살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를 통해 송지효는 이선균(‘도현우’ 역)과 권태기 부부의 삶을 현실적이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영화 ‘쌍화점’(2008), ‘자칼이 온다’(2012), ‘바람 바람 바람’(2018) 등 스크린에서도 상대배우와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송지효다.

한 작품에서 네 남자와 호흡을 맞춘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 터. 과연 송지효가 내년 방영되는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남배우 케미의 진수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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