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1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1% 이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6%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3.6%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7.7%p에서 0.8%p로 좁혀졌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오름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오른 39.7%(부정평가 57.2%)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3%p 상승한 70.1%(부정평가 26.0%)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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