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와 과천 신도시 등 6곳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천 신도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기 신도시 중 한곳인 고양 창릉 지구./뉴시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와 과천 신도시 등 6곳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천 신도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과천 신도시의 개발구상과 조감도를 공개하고,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천 신도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총 3만3,682명이 참여했고, 과천이 20.9%(1만4,052건)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남 교산 19.13%(1만2,888건) △남양주 왕숙 16.28%(1만97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개별구상안 등이 고른 선호도로 이어졌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김승범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3기 신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지구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명칭 공모전을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7만8,49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32명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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