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온열 및 온풍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바디프랜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사이에서 온열과 온풍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온열·온풍 마사지를 갖춘 안마의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이달 현재까지 안마의자의 온열, 온풍 기능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냉·온풍 시스템이 적용된 ‘파라오Ⅱ COOL’과 ‘팬텀Ⅱ COOL’의 렌탈, 구매는 각각 전월보다 30% 가량이 올랐다. 구매에 앞서 체험과 상담을 위해 직영전시장을 찾은 고객 2~3명 가운데 1명이 온열, 온풍 기능에 대해 물을 정도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늦가을과 초겨울,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에 각별하게 신경써야 한다. 통상적으로 면역력은 체온이 1도 올라가면 5배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종양내과 전문의 사이토 마사시 박사는 저서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에서 “체온 1도가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00~600% 상승한다”며 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역설하기도 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고 이완시키는 ‘온열 마사지(찜질)’도 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온열 기능을 갖고 있는 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 제품의 경우, 최대 60도의 온열 마사지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마사지는 근육 이완, 피로 회복과 같이 인체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주는 행위로 알려져 있다”며 겨울철 소비자들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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