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7 17:24 (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민주당 칼날검증 뚫을 수 있을까?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민주당 칼날검증 뚫을 수 있을까?
  • 박태진 기자
  • 승인 2013.02.1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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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새 정부 초대 총리로서 적합한지를 두고 민주통합당이 칼날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11일 민주당은 정 후보자를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도 정 후보자의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검증은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민병두, 전병헌, 이춘석, 홍익표, 최민희 의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선정됐던 의원들로 기존 멤버 중 홍종학 의원을 대신해 홍익표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간사를 맡은 민병두 의원은 “30년간 검사생활을 한 정 후보자가 과거 권력형 비리 사건 등에 대해 얼마만큼 확실한 수사의지를 가지고 수사를 했는지, 검찰개혁 의지가 있는지, 재산형성 과정과 자녀 병역 문제에 하자가 없는지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의원도 “정 후보자가 새 정부 첫 총리로써 박 당선인의 공약 사항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도 강조하고 “그 다음에는 이제까지 나와 있는 의혹과 의심가는 부분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면밀히 들춰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전 의원은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적합이다. 부적합이다 하는 식의 결론을 내려놓고 검증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 후보자의 경우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에서 실시하며 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안에 끝내야 한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준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투표에서 투표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으면 완료된다.

민 의원은 이와 관련 오는 13일 여당 간사와 만나 청문회 개최 일정을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앞서 2월 임시국회 개원에 합의하면서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8일 청문특위 위원장에 원유철 의원, 간사에 홍일표 의원, 위원에 이진복, 이장우, 김희정, 신동우, 이완영 의원을 선임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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