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2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6.9%(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2%p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비율은 1.3%p 감소한 2.3%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소폭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5.4%p 내린 28.2%(부정평가 70.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9%p 하락한 66.2%(부정평가 29.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70%를 넘어섰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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