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롯데칠성음료 ‘샤롯데봉사단’이 지난 9월 전라남도 진도군 가계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19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롯데칠성음료
사진은 롯데칠성음료 ‘샤롯데봉사단’이 지난 9월 전라남도 진도군 가계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19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연말을 맞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을 비롯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등 다양한 테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 샤롯데 봉사단, 지역사회와 소통 노력

롯데칠성음료는 ‘샤롯데 봉사단’ 이름 아래 본사, 영업 지사 및 지점, 공장 별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 안성2, 오포, 양산, 대전, 광주 총 6개 공장의 ‘샤롯데 봉사단’은 연고 지역의 봉사활동지원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지원, 재난지역 구호 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시설 또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의 말벗이 되고 시설 미화활동을 펼치는 한편, ‘1사 1공원 가꾸기’, ‘1사 1하천 살리기’ 등의 환경 정화활동, 농가 일손돕기, 지역사회 행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 지점 및 지사의 샤롯데봉사단도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봉사활동, 공원 환경정화 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 활동 외에도 폐지 수거 노인을 돕는 ‘칠성사이다 끌림 리어카’, 소외 계층에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쉐어 푸드(Share Food)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걸음기부 등 나눔 캠페인 활발  

지난 8월엔 시행한 ‘아빠 힘내세요’ 캠페인은 롯데 계열사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릴레이 형식의 나눔 프로젝트다. 롯데칠성음료는 종합음료기업으로서 역량을 살려 여름에 힘들게 일하는 아빠를 응원하고 싶은 자녀의 마음을 담아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운영했다. 먼저 롯데 CSV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받고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정해, 아빠의 일터에 직접 방문해 자녀의 응원 편지와 함께 사이다, 게토레이, 아이시스 등의 음료를 전달했다.

아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과 보행장애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것으로, 50여명의 아동을 선정해 성장 과정에 맞는 맞춤형 신발 총 100켤레를 전달한다.

걸음 기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그린 워킹 캠페인(Green Walking Campaign)’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그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간 ‘그린 워킹 캠페인’을 진행해 총 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이를 굿피플인터내셔널 측에 전달했다. 지난 5월에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제작한 특수 신발을 다섯 명의 보행장애 아동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에코탭·환경정화 등 친환경 봉사활동 눈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코탭,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하게 바꾼 밀키스 등의 친환경 패키지를 알리고 IoT 분리배출함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대전을 방문한 고객들과 소통했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코탭,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하게 바꾼 밀키스 등의 친환경 패키지를 알리고 IoT 분리배출함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대전을 방문한 고객들과 소통했다. / 롯데칠성음료

환경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약 140개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에 적용된 비접착식 에코 절취선 라벨, 페트병 라벨 제거가 쉽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적용한 에코탭,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하게 바꾼 밀키스 등의 친환경 패키지를 알리고 IoT 분리배출함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대전을 방문한 고객들과 소통했다.

롯데칠성음료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9월 전라남도 진도군 가계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19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환경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응해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은 연안 정화 활동과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기록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엔 ‘부산시청’ ‘부산시설공단’ 등 부산시 지자체와 환경분야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함께 Iot 분리수거 솔루션을 활용한 ‘칠성사이다 재활용 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 배출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부산의 주요 상업지역 4곳에 칠성사이다 페트병 및 캔 형상을 한 24대의 IoT(Intet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사용자가 IoT분리수거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실행해 본인인증을 한 뒤, 빈 음료 페트병 및 캔의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제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 별로 칠성사이다 기프티콘과 교환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리공원에서 송파구청, 녹색미래와 함께 ‘롯데칠성음료 별 내리는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 수종 3,000여그루를 약 1,300㎡면적에 식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페트병 경량화, 비접착식 라벨도입, 무색 페트병 전환 등 환경 친화적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식목일을 맞아 진행한 ‘별 내리는 숲’ 조성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그룹 사회공헌위원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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