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재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인재는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는 인재를 완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한 축이다.

현대제철이 인재육성을 위해 거듭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단순히 자사의 인재만이 아닌, 업계전반과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길러내는데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두원공과대학교(이하 두원공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두원공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시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조병섭 두원공대 총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향후 5년 동안 두원공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측이 선정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프로그램을 통해 석박사급 연구원이 정기적으로 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두원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소 생산현장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원공대 조병섭 총장직무대행은 협약식에서 “이번 산학협약으로 철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우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앞서 이달 초에는 평택시 및 지역 내 공업계 고등학교와 함께 산·학·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역시 장학금 및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평택지역 3개 공업계 고등학교에 향후 10년 동안 3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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