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9일 하태경 의원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9일 하태경 의원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LG유플러스가 29일 하태경 의원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일부 대리점에서 어르신들에게 음란물을 유포해 요금 폭탄을 맞게 했다”는 하태경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하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과다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야한 동영상 링크를 문자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직영 대리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정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특히 VR서비스 교육자료는 △스타아이돌 △영화/공연 △여행/힐링 △게임 △웹툰 △성인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성인’ 부분만 발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부분은 전체 50페이지 중 1페이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련 콘텐츠는 타 이통사들도 유사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경북지점 가맹점주 교육 녹취록에서 에피소드로 언급된 부분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실을 바꿔 설명한 것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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