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번째로 열린 네코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은 이번 네코제에서 열린 개인상점의 모습. /넥슨
올해 8번째로 열린 네코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은 이번 네코제에서 열린 개인상점의 모습.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8번째로 개최된 넥슨의 ‘네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 업계의 명실상부한 대형 콘텐츠 축제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

네코제는 넥슨이 추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2차 창작물 교류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네코제는 개막 당일에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총 1만3,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만화‧소설, 개인상점, 코스튬 플레이, 아트워크 등 4개 분야에 99개 팀 151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50개팀이 참여한 개인상점은 사이퍼즈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딴 향수부터 버려진 핸드백에 핑크빈 디자인을 가미해 만든 업사이클 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천애명월도, 클로저스, 테일즈위버, 메이플스토리M 등 8개 팀도 부스를 꾸렸다. 

특히 겨울 업데이트의 간서가 담긴 쪽지를 공개한 마비노기 부스, 메이플스토리를 그대로 옮긴 듯한 ‘핑크빈 하우스’ 등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이 협업한 원데이클래스는 엘소드‧메이플스토리 아트토이 등 2차 창작 과정과 클로저스 김하루 성우가 실제 게임 대사를 녹음하는 체험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네코제 마지막날인 지난 1일에는 음악인 하림이 예술감독을 맡은 ‘네코제의 밤’이 개최됐다.

권용주 넥슨 지식재산권(IP) 사업팀장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네코제는 상품을 구매할뿐만 아니라 넥슨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감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충성도 높은 이용자 중심의 행사에서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함께 하는 확장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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