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오투리조트 7일 ‘19/20 동계시즌’ 개장
다양한 이벤트, 가족단위 즐길거리 눈길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사진)은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6%)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사진)은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6%)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 부영주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본격적인 은빛 설원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스키장 개장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부영그룹도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지난 7일 개장하며 화려한 동계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우선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 7일 ‘19/20 동계 시즌’을 시작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측은 스키장 개장 당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스키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년 개장일에 진행하는 ‘백설기 나눔’ 행사는 올해도 진행됐다.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고객들에게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을 증정하는 무주만의 이색적인 행사와 패트롤 대원들의 스키장 이용 안전 캠페인도 펼쳐졌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6%)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초급자부터 고난이도의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스키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남부 지역의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추가 슬로프 오픈을 위해 제설에 집중하고 있고, 최상의 설질에서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도 7일 겨울시즌의 막을 올렸다. 14일부터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튜브형 눈썰매장(사진 우)도 운영할 계획이다. / 부영주택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도 7일 겨울시즌의 막을 올렸다. 14일부터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튜브형 눈썰매장(사진 우)도 운영할 계획이다. / 부영주택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도 같은 날 겨울시즌의 막을 올렸다.

오투리조트 측에 따르면 이번 19/20시즌에는 18/19시즌 3면 슬로프에서 드림Ⅱ(초급), 헤드(중급) 슬로프 2면을 추가로 오픈해 총 5면 슬로프로 스키어들을 맞이한다. 개장 당일 드림1(초급)슬로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총 5개 슬로프를 모두 오픈할 계획으로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스키장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일부터 오는 19일까지는 리프트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64%까지 할인하며, 숙박과 연계할 경우 패키지 상품을 통한 추가 가격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쾌적한 여건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주중 하루 최대 1,000명까지 스키어들을 수용, 운영하는 슬로프 정원제도 실시한다. 14일부터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튜브형 눈썰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는 2인용 튜브와 3인용 튜브가 추가 운영된다.

오투리조트는 안전하고 최고의 시설·설질을 갖춘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리프트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제설기 등 운영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정상 1,420m 백두대간의 함백산 자락에 위치해 경치가 일품이다. 총 424실의 객실을 보유했다.

스키장 이용과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리조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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