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33)이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13일 오전 10시 최종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보석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강성훈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강성훈이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할 의도는 없었다고 하지만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유죄가 인정된다”며 “양형 기준에 따라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2009년 오모 씨 등 3명에게 9억원 상당을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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