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비보존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비보존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비보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비보존이 다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도전한다. 비보존은 기존 기업공개(IPO) 주관사와 계약 종료 후 신한금융투자와 신규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보존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구축한 다중-타깃 신약 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발굴해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연내 탑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신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 비보존은 다시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은 앞서 올해 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지난 6월 기준 평가 등급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K-OTC에서 비보존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 가운데 89%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새롭게 주관사를 선정했으나, 상장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비보존에 최적화된 시기와 방법을 검토,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선택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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