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7단지 재건축 사업이 닻을 올렸다. 사진은 목동 7단지 전경./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목동 7단지 재건축 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사진은 목동 7단지 전경./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목동 7단지가 준비위원회 창립총회와 설명최 개최를 통해 재건축 사업을 위한 닻을 올렸다.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목동청소년 수련관 1층 대강당에서 목동 7단지 재준위 창립총회 및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천 갑),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 등을 비롯해 500여명이 넘는 목동7단지 소유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황희 의원과 김승희 의원의 축사와 더불어 목동 7단지 재준위에서 준비한 재준위 활동 경과보고와 정밀 안전진단 신청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삼성물산에서 목동 7단지 입지 분석과 함께 새 아파트 트렌드에 대해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했고, 감정평가업체인 ㈜제일감정평가법인의 박영균 이사가 목동 7단지 재건축 사업성 분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갔다.

정기선 목동 7단지 재준위 위원장은 “오늘 설명회의 뜨거운 열기로 목동 재건축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목동 7단지가 향후 목동 재건축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 목동로 일대에 위치한 목동 7단지는 공동주택 34개동 총 세대수 2,550세대로 조성된 단지로, 1988년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충족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3월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현재 정밀 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신청 비용을 모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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